지난해 매출 대비 기부금 이통 3사 모두 0% 대
LG유플러스, 0.0~0.1%에 그쳐
(자료제공 = 이은권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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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3대 이동통신사와 카카오의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이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새누리당)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기부금은 0%대에 머물렀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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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2014년 10조9800억 중 0.0%(38억원), 2015년 10조7800억원 중 0.1%(57억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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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14년 17조4000억원 중 0.4%, 지난해에는 16조9000억원 0.3%(45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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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014년 13조, 2015년 12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각각 629억, 671억원으로 모두 0.5% 수준에 머물렀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액 8621억원 중 59억원(0.7%)만 기부했고, 2014년에는 4878억원 중 13억원(0.3%)만 기부하는 데 그쳤다.
이은권 의원은 "국민생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과 함께 상생하고 있는 기업들이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수십조원을 가져가 어마어마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기부금은 불과 1%도 내지 안 고 있다는 것은 자기욕심만 챙기겠다는 기업의 이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사회적으로 상생이 절실한 만큼 사회적 배려와 기여활동에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