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야구 경기가 진행되던 야구장이 지진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 사직야구장이 흔들렸다.
넥센의 서건창 선수 타석 때 롯데의 배장호 선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 경기장 외야 전광판 위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가 위아래로 요동쳤다.
이에 중계진은 "야구장 전체가 흔들려 깜짝 놀랐다"며 "지진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보다 더 강한 지진이 올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며 "너무 많이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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