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포트메이슨 센터(Fort Mason Center)에서 박 시장은 에드윈 리(Edwin Lee)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함께 참석, 공연에 앞서 축사를 하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우애를 과시했다.
박 시장은 공연에 앞서 에드윈 리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공유경제, 스타트업 등 분야에 대한 협력 아이디어와 문화?관광 분야 교류 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오는 11월 에드윈 리 시장의 서울 방문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교민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자리를 매운 가운데 서울시립무용단이 부채춤, 장고춤 등 전통공연과 창작공연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서울시 대표 비보이팀 '드리프터즈크루(Drifterz Crew)'가 비보잉을 선보였다.
한편 박 시장은 기념공연에 앞서 북가주 지역에서 시작한 '구글지도 독도 이름찾기 서명운동'을 주도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를 만나 격려했다.
독도 이름찾기 서명운동은 지난 2012년 구글지도에서 독도의 명칭이 Dokdo에서 Liancourt Rocks로 변경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미주지역 한인들이 주축이 돼 시작됐다. 지난해 2월부터 독도의 날(10월25일)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을 통해 10만 서명을 달성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마무리하며 “서울의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 경제모델로서의 사회적경제와 포용적 성장 분야의 서울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서울시에 대한 협력사업과 투자의 발판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순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성장동력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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