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언더그라운드 시티' 찾아 지하공간 재단장 아이디어 찾아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전체 길이 32㎞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다. 총 1700여개의 상점, 식당, 극장, 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어 사실상 도시 속의 또 다른 도시다. 몬트리올 도심 오피스 공간의 80%가 이곳과 연결돼있고 지하철역 10개, 출입구 수도 155개에 달하는 입체적 도시 개발의 대표 사례다.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세계의 대도시들은 지상 가용지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공간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6일(한국시간) 방문한 뉴욕의 '로우라인'도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대표 사례다.
서울시는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지하보도를 청년창업 활성화 공간, 문화예술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서울형 지하공간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캐나다 몬트리올=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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