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통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총 450㎡ 규모의 도정시설에는 친환경 현미 공정기계, 백미 선별기계 등이 설치되며, 올해 10월경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문 도정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일반쌀의 혼입을 막고 친환경 쌀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어 일반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은 물론 학교급식 및 대도시 판로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의 올해 9월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274ha로 전라남도 인증면적(31,828ha)의 10%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의 선도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FTA 체결로 농산물 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유통·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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