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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대촌천서 ‘제1회 반딧불이 체험·탐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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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10일까지…제3회 대촌천 걷기대회도 열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포충사 등 대촌천 일원에서 ‘제1회 대촌천 반딧불이 체험·탐방’ 및 ‘제3회 대촌천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연환경 복원 지표 중 하나인 반딧불이가 지난해 9월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반딧불이를 보존하고, 2012년부터 이 일대에서 추진해 온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과 수생태 문화 복원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 보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이곳 수계에서는 지난달과 이번달에 대촌천 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10여명이 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포충사에서 지석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반딧불 유충과 성충 약 300여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반딧불이 관련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지석교 옆 여유부지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는 지난해 이곳 수계에서 발견된 반딧불이 개체 사진 등 생태자료가 전시되고, 반딧불이 관련 동영상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반딧불이가 대량으로 발견된 지석교~칠석보 1.5㎞ 구간에서 반딧불이 탐방 및 별자리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반딧불이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접수한 사람만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시에만 가능하다.

이밖에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포충사 광장에서 대촌천 수계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대촌천 걷기대회’가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포충사 옆 소공원에서 ‘작은 음악회 및 레크레이션’이 펼쳐진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천 일대가 친환경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기뻐할 일이다”며 “도심 주변에 대촌천과 같은 친환경 생태하천이 흐리고 있는 것을 널리 알리고, 이 일대 수계를 반딧불이 보존구역으로 지정해 수생태 메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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