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컨설티업체 시프라스 이콘셉토스가 전국 35개 도시 23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 중 62%가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의사는 28%에 그쳤다.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정 체결 전까지만 해도 반대 여론이 근소하게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인준받을 가능성은 더 커진 셈이다. 정부와 FARC는 지난달 24일 쿠바 아바나에서 반군의 정치 참여와 마약조직 소탕 등 6개 핵심 의제가 담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26일 콜롬비아 북부 카르타헤나에서 공식적으로 평화협정안이 조인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