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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한미FTA 비판…'표심' 얻기 위한 의도성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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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애크론에서 열린 유세 도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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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비판하고 나섰다. 표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힐러리의 대외 무역 정책을 비판했다. "오하이오만큼 힐러리 클린턴의 무역정책 때문에 피해를 본 지역도 없다"면서 "클린턴은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체결한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를 지지했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협정도 언급했다. 그는 "클린턴은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도 지지했다"면서 "나쁜 협정의 연속"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러스트벨트'(Rust Belt·중서부의 쇠락한 제조업지대)를 방문할 때마다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한미FTA를 비롯한 무역협정을 비판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가장 대표적인 러스트벨트 지역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와 일자리 감소를 한미 FTA 비판의 근거로 삼고 있지만 두 사안 모두 한미FTA와는 직접 관련은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이 미국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대부분 오류라는 것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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