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결제원 청약접수결과를 보면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886가구 모집에 414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4.7대 1로 잠재수요자를 끌어들이는 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주 에코시티는 전주시가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중인 생태도시로 지난해부터 아파트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2020년 이후면 1만2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분양단지마다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에 미분양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일부 단지에서 청약접수에서 미달하고 미분양단지가 나오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르면 다음달까지 인근에 GS건설이 짓는 에코시티자이 2차, 포스코건설의 더샵3차 등 1100여가구 이상 물량이 추가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다 인근 만성지구, 혁신도시에 기존에 공급된 물량이 많아 시장에서 모두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인근 부동산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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