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윤선 인사청문회]추경안 날치기 공방으로 시작도 못하고 정회(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고성 속에 진행되다 정회됐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는 29일 유성엽 교문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 것을 두고 지리한 공방전을 벌였다. 결국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아직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당초 예정된 이날 10시보다 한 시간 가량 늦게 개회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조 후보자 문제가 아닌 지난번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것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 등을 두고서 공방전을 벌였다.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전체회의 의결 당시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예산 증액의 경우 소관부처 장관 등의 동의절차를 구해야 하는데 그같은 절차를 생략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소속인 유 위원장은 "여기에 대해 드릴 말이 있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다음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두고서 격렬하게 항의하자 여야 의원들간의 고성이 오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식으로 하면 인사청문회 진행하지 않으려 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추경안 야당 단독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전에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날 유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은 추경 야당 단독 처리에 대한 문제를 먼저 논의할지, 인사청문회를 시작할지를 두고서 지리한 의사진행발언 공방전을 벌이다 정회했다. 이 사이 조 후보자는 인사말조차 시작 못한 채 여야 의원들간에는 오가는 고함을 지켜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