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연경 “이번엔 회식도 없었다”…해도 너무 한 올림픽 女배구 대표팀 푸대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연경

김연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이번에는 '김치찌개'조차 없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올림픽이 끝나고 어떤 회식자리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배구협회가 여자 배구 대표팀에 대한 부족한 지원으로 또 한 번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배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인천 송림체육관 근처 김치찌갯집에서 저녁밥을 먹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메뉴가 문제가 아니라 성의의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배구협회는 "체육관 근처에서 선수단 전체가 편하게 먹을 만한 장소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올림픽 이후 따로 회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D카드가 부족해서라는 게 대한배구협회의 설명이지만 다른 종목은 AD카드 없이 외곽에서 선수를 지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선수단 중 스태프는 감독·코치·트레이너·전력분석원까지 단 4명뿐이었다.

김연경은 2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 대회가 끝난 뒤 회식은 없었다"며 "다음에는 가능하면 고깃집이라든지 선수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만 있어도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목소리로 대한배구협회를 성토했고, 오후에는 잠시 협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