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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난민의 차가운 주검 & 피범벅 5살, 세계인을 울린 카툰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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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바이흐 카툰 / 사진=칼리드 알바이흐 트위터

칼리드 알바이흐 카툰 / 사진=칼리드 알바이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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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시리아 어린이에게 주어진 선택'

17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이 빗발치는 알레포 카테르지 마을의 무너진 주택 잔해 틈에서 5살 꼬마 옴란 다크니스가 구조됐다. 옴란이 구조되고 난 뒤 1시간만에 이 주택은 완전히 붕괴됐다.
옴란은 터키 해변에서 잠든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돼 난민 위기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아일란 쿠르디와 비교되면서 "정말로 세계가 시리아 사태에 대해 이대로 손 놓고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의식를 불러으키고 있다.

카타르 작가 칼리드 알바이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리아 어린이에게 주어진 선택'
이라는 카툰을 남겼다. 이 카툰은 트위터를 통해 2800차례 리트윗 돼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는다면'(If you stay)이라는 문구 위에는 옴란 모습을, '떠난다면'(If you leave)이라는 문구 위에는 아일란 쿠르디의 모습을 그렸다. 시리아에 남아 있거나 시리아를 탈출해 목숨이 위태로운 시리아 어린이들의 처지를 보여주는 메시지로 사람들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한편 러시아는 옴란의 강렬한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18일 유엔의 요청을 받아들여 알레포에서 48시간 동안 휴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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