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7% 오른 342.91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6868.96을, 독일 DAX 지수는 0.62% 상승한 1만603.0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44% 오른 443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올랐다. BHP가 2.8% 상승했고 앵글로 아메리칸도 1.7% 올랐다. 특히 풍력 발전 장비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실적 전망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9.9% 급등했다. 약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영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의 지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4%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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