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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 추가 인정…총 2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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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의료비 등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37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256명이 됐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752명으로부터 3차 신청을 받아 165명에 대한 등급 판정을 내린 결과, 1단계(가능성 거의 확실) 14명, 2단계(가능성 높음) 21명 등 35명을 피해자로 추가 인정했다.
나머지 피해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등급판정은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1, 2단계 등급을 받은 피해자는 전체의 21.1%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9명이다. 1단계 등급 판정자 14명 중 13명이 사망했고, 2단계 21명 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3단계(가능성 낮음)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 4단계(가능성 거의 없음) 판정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2차 판정에 이의 신청을 한 18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등급을 상향했다. 2명(생존자 1명·사망자 1명)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생존자 2명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각각 조정했다. 2단계로 조정된 2명만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4단계 피해자에 대한 지원급 지원과 관련해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국회 차원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진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환경부는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1∼2단계 피해 판정자(대상 221명·지원 203명)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총 37억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여기에 장애정도에 따라 등급별로 생활자금, 간병비 등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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