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태블릿, 모토360, 액세서리 모토모드
액정이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공개 암시
11일(현지시간) 레노보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IFA가 열리기 직전인 이달 30일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레노보는 지난 2014년 10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했다. 모토로라는 레노보의 자회사로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레노보가 공개한 신제품 발표회 관련 영상에서는 저가형 태블릿, 모토 360 3세대, 모듈형 액세서리 모토 모드가 소개돼있다.
모토 360은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클래식한 멋을 살린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될 3세대에서도 이 디자인은 계승됐다. 영상을 통해서는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운 키보드는 태블릿과 호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 키보드는 물리적인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모토 모드는 스마트폰 '모토 Z(Moto Z)' 등에 장착해 사용하는 액세서리다. 현재까지 프로젝터, 스피커, 배터리팩 등 3가지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여기에 영상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소개돼 있다. 액정이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의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를 먼저 개발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레노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소개될 지 주목된다.
한편 IFA 2016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3', 소니의 신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R' 등 전 세계 정보기술(IT)업체의 신제품이 소개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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