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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안창림 꺾은 벨기에 유도 선수, 리우 해변에서 도둑에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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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디르크 반 티츨레가 기자회견에서 동메달을 손에 든채 환하게 웃고있다 [출처=벨기에 매체 스포르자 트위터]

디르크 반 티츨레가 기자회견에서 동메달을 손에 든채 환하게 웃고있다 [출처=벨기에 매체 스포르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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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73㎏급 16강전에서 안창림을 꺾은 벨기에의 디르크 반 티츨레(32·세계랭킹 18위)가 해변에서 도둑을 쫓다 폭행당했다.

AFP통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티츨레는 유도 73㎏급 동메달을 딴 9일 저녁 축하파티를 하러 코파카바나에 갔다. 동료들과 파티를 즐기는데 누군가 훈련파트너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티츨레는 즉시 뒤를 쫓았으나 되려 도둑에게 얼굴을 얻어맞았다.

벨기에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티츨레가 동료의 휴대폰을 훔쳐간 도둑을 쫒다가 얼굴을 가격당했다"며 "다행히 주변에 경찰이 있어 도둑을 신고하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티츨레는 병원에서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다음날 기자회견장에 왼쪽 눈에 시퍼런 멍이 든 채 나타났다. 그는 기쁨을 만끽해야하는 날 황당한 일을 당했지만 소중한 메달만은 지켰다는 듯이 기자회견장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브라질 현지 언론은 티츨레를 폭행한 강도가 '콜걸' 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부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콜걸에 당했다는 정보는 완전히 틀렸다"며 "티츨레의 얼굴을 가격한 강도는 분명 남성이었고 경찰도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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