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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차기대통령 임기 내 美 GDP 4%까지 상승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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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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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회장)가 오는 11월말 결정되는 미국 대통령이 만들어갈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이먼 회장은 "나는 단기 데이터에 대해 예민해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데이터의 의존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다음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데이터에 민감한 경제 구조를 개혁할 적절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면 미국 GDP는 4%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근거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 지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다이먼 회장은 은행들은 아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원하는 만큼 미국 정부에서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서 대부분 은행들의 주식은 올해 추락했다며 "금리를 정상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이먼 회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또한 다이먼 회장은 "만약 우리가 지점을 열 수 있는 좋은 장소를 발견한다면 우리는 지점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의 많은 은행들이 실적 확보를 위해 감원을 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과 달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얘기다.

특히 다이먼 회장은 미 국회에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글라스 스티걸법'의 부활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글라스 스티걸법'과 경제 위기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1999년 글라스 스티걸법이 폐지됨에 따라 상업은행들이 무분별하게 파생상품에 투자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 현재 월가는 금융위기 이후에도 파생상품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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