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라이벌인 두 감독이 재회를 앞두고 서로 "악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45)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무리뉴 감독(53)이 적장으로 다시 만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연히 무리뉴 감독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예의바른 사람들이고 굳이 악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무리뉴 역시 같았다. 그는 "악수를 나누는 건 당연하다"면서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3년간 펩과 함께했다. 우리는 스페인에서 각자 라이벌 팀을 지휘했었고 둘 다 프로다. 펩과의 관계는 그냥 평범할 뿐"이라고 했다.
맨체스터 두 라이벌의 감독을 맡아 둘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흔들 이슈로 떠올랐다. 전초전이 중국에서 열린다. 25일 무리뉴와 과르디올라 둘 중 누가 기선 제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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