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방문 통해 세대 간 차이 이해· 인식하는 돈암1동 구축
'으라차차 가족봉사단'은 돈암1동 주민센터와 개운중학교가 힘을 합쳐 구성,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으로 관·학 협력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고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이어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 날 발대식에서는 기존 자원봉사 교육이 아닌 돈암1동에서 자체적인 자원봉사 관련 전문교육을 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활동 역량을 높여 복지리더로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엄종섭 돈암1동 동장과 이완재 개운중학교 교장은 “가족이 함께 하는 자원봉사는 직접 나눔의 의미를 경험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작은 발걸음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형성에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봉사단에 참여한 최모 학생은 “혼자 있는 할머니께 반찬배달을 가는 것도, 마니또 어르신과 함께 봉사활동 하는 것도 처음해보는 일이지만 만나게 될 어르신께 우리 할머니를 만나는 심정으로 기쁘게 봉사하겠다”고 자원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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