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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일꾼'된 정진엽 장관 "맞춤형 급여, 더 많은 사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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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기업 수급자와 함께 직접 도배·장판 교체

▲정진엽 복지부 장관

▲정진엽 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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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맞춤형 급여 개편은 더 많은 분들을 지원하고 일을 통해 수급자의 자립도 가능하게 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활기업 수급자와 함께 직접 집수리에 나섰다. 정 장관은 '일을 통한 탈빈곤'의 현장을 점검하고 수급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활기업 소속 수급자들과 함께 주거급여 집수리에 참여했다. 자활기업은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부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이다. 자립을 원하는 취약계층이 공동창업을 한 사회적 경제의 한 형태이다.
자활기업의 주요 사업 분야는 기초 수급자의 주택 경보수이다. 기초보장 급여의 일종인 주거급여 중 경보수는 주로 주택의 노후 정도가 가벼운 경우이며 도배·장판 등을 교체해 준다. 정 장관과 자활기업의 수급자들이 함께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한 곳은 기초 수급자인 황 모씨(남, 52세, 경기도 시흥)의 집이다.

수급자 황 씨는 맞춤형 급여 중 주거급여뿐 아니라 생계·의료 급여 대상자이다.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고 휠체어가 아니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황 씨는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맞춤형 급여 개편으로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휠체어를 타고 생활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맞춤형 급여 개편은 더 많은 분들을 지원하고 일을 통해 수급자의 자립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취지"라며 "일을 통해 자립하고자 비지땀을 흘리시는 여러분들을 도와 같은 처지에 있는 수급자분의 집을 보수하는데 잠깐이나마 동참한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제도의 개편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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