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획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여러가지 기사 댓글을 밤에 잠을 못자고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 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고를 받은 뒤 즉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감사관에게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중징계를 포함해 조사결과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부 기강을 바로 세우고, 고위 공직자 임용시 능력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교육철학을 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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