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함께 세상을 만들자(Creating the world together)'란 주제로 개최됐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에게 해외연수 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장애인재활 협회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총 756명이 참여했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 등 일정을 참가자가 직접 기획해 실행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스스로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해 왔다.
다음 달 10일부터 미국, 영국, 스웨덴, 호주, 네팔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팀 1팀이 본격 대장정을 시작한다.
발대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이상철 장애청년드림팀 단장을 비롯한 각국 대사와 외교통상부 관계자 및 드림팀 OB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대장정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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