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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에도 무역자유화 추진…"세계 경제 판도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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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됐지만 EU가 주요 무역대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무역자유화를 향한 발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최근 발표한 '중국에 대한 EU의 새로운 전략을 위한 고려 요소들'이란 보고서에서 향후 중국과의 FTA를 위한 포괄적인 상호투자협정(BIT) 협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고서에는 "중국과의 투자에 관한 포괄적인 협정은 중국과 관계를 심화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한 EU의 당면한 우선순위"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통상전문가들은 EU와 중국이 BIT를 체결할 경우 양자 간 투자가 활성화되고 FTA 협상도 가시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U와 중국은 2013년 BIT 협상 시작을 공식 발표한 뒤 현재까지 11차례 회담을 가졌다. 마지막 회의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회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담당 대표가 6일 유럽의회의 중국 관련 회의에 출석해 EU의 새로운 대(對)중국 전략에 대한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EU가 세계 경제 규모 1위인 미국과 TTIP를 체결하고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과도 BIT 협상을 마무리 지은 후 FTA 협상에 나서면 세계 경제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집행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TTIP 협상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EU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전에 협상을 타결 짓기 위해 매우 집중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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