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는 지난해 11월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도핑테스트 은폐 혐의 등으로 러시아 전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육상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주장한다면 결론이 달라질 수는 있다. IO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러시아는 억울하다는 분위기다.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선수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IAAF의 결정이 알려지자 타스 통신에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전체 선수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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