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 공석, 공모 절차 진행 중
15일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제3차 시정질문에서 "이 전 사장은 면접 직후 다른 후보와 함께 누가 되든 잘해 보자며 회사 근처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며 "구의역은 결국 기강해이가 불러온 사고"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양 공사 통합에 책임을 지고 징계성 퇴임을 했다"며 "합리적인 인사였다면 끝까지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같은 낙하산이 아닌 철도 전문 인력이 공기업 수장으로 와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기관에 필요한 분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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