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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전광렬, 죽음 앞에서도 굳건하더니…'사지 찢겨' 처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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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전광렬 여진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대박' 전광렬 여진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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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대박' 죽음을 앞두고도 굳건한 모습을 보인 전광렬이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최종회에서는 이인좌의 난을 마무리하고 반란의 우두머리인 이인좌(전광렬 분)을 추포해 그와 마주하는 영조(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손발이 묶인 이인좌에게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능지처참을 하겠다. 잘린 팔다리와 오장육부는 돼지 밥으로 주겠다"라며 겁을 줬다.

이에 이인좌가 영조를 바라보며 "괴물이 되었구나. 거울을 봐라, 네 놈도 괴물이 됐다"라고 코웃음을 치자 영조는 "나를 괴물이라 부르니 참으로 다행이다"라며 "백개의 눈과 천개의 귀를 가진 괴물, 아바마마와 같은 괴물이 되는 것이 내 온신의 바람이었다"라고 맞받아치며 웃었다.

결국 형벌을 받게 된 이인좌는 "원통하구나. 백성이 주인이 된 나라를 세우려 한 내가 대체 무슨 명분으로 죽어야한단 말이냐"라며 "두고보거라. 나 이인좌가 언젠가는 이 썩어가는 나라에서 필요한 인간임을 알게 될 것 이니라"라고 외친 후 백성들 앞에서 사지가 찢겨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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