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탄핵(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 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이다. 나라에 어려움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문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 행보를 위한 '숨고르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네팔 현지에 약 3주 가량 머무른 뒤 7월 중순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네팔방문은 비공식 개인일정이어서 네팔 정부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귀국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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