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윤빛가람(옌볜)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석현준(포르투)이 한 골을 보탰다.
윤빛가람이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을 넣기는 2011년 1월 22일 카타르에서 열린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1-0 승) 결승골 이후 5년 4개월여 만이다. 그는 2012년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2-2 무) 이후 3년 9개월 만에 대표 선수로 뽑혔다.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도 곧바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전반 40분 윤빛가람이 상대의 공을 가로채 침투패스로 기회를 만들자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빠르게 체흐의 머리 위를 지난 공은 그대로 골 그물 상단에 꽂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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