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여섯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
안타를 빼앗긴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4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섰으나 또 다시 좌익수 앞에서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초 1사 후에는 강습타구를 때려 3루수를 넘겨 이날 멀티히트 기록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9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쪽에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좌익수(라인드라이브 아웃)가 어렵사리 잡아내며 아쉽게 안타로 기록되지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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