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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초소형 전자칩 심는다…"웨어러블, 입을 필요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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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초미세 전자 회로 심는 기술 개발
5G 주파수 지원…웨어러블 기능 수행할 것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집적회로(사진=엔가젯)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집적회로(사진=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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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피부에 초미세 전자 회로를 심는 기술이 개발됐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기기를 입을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엔가젯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팀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회로를 심어 웨어러블 기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잭 마 위스콘신 메디슨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늘어날 수 있는 웨어러블용 집적회로(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신을 새기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5세대(G) 통신의 표준인 3기가~300기가헤르츠(GHz) 범위의 주파수를 지원한다.
다만 아직 피부에 직접 5G 통신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의사들은 환자들을 병원으로 불러들이지 않고도 환자의 활력 징후(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호흡, 체온, 심장 박동 등의 측정치)를 알 수 있다.

마 교수의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연구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여줬다. 기존 회로의 두께는 640㎛(마이크로미터)였지만 마 교수의 연구팀이 내놓은 집적회로의 두께는 25㎛에 불과하다.

미국 공군과학연구소도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의 연구를 지원했다. 이 연구는 파일럿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도입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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