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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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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0일 강남역 9번 출구 일대 편의점, 주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강남교육지원청, 서초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청소년 대상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

이번 합동 지도?단속에서는 '아이들 앞에 당당한 가게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편의점, 주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및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 지도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이 출입하는 업소는 술?담배 판매 시 그 상대방의 나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청소년 보호법에도 명시돼 있다.

또 현재 서초구 내 편의점 내 상품 바코드 인식 시 '술?담배 구매는 신분증 제출이 먼저'라는 신분증 요구 음성안내시스템이 잘 작동되는지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구가 이렇게 한 데에는 '2015년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실시한 서초구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대상 주류판매 시 신분증확인율 26.3% 주류불법판매율 73.3%, 담배판매 시 신분증확인율 66.7%, 불법판매율 37.6%로 나타나 신분증 확인이 청소년 술?담배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합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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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5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중·고교생이 술·담배를 구입하는 경로 1위는 편의점, 가게 등(주류 32.2%, 담배 50.4%)으로 나타났고,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의 약 40%(주류 41.9%, 담배 64.9%) 이상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도 서초구는 음주 및 흡연으로 인한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음주?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초구는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모니터링, 청소년 보호를 위한 나인틴 캠페인, 초?중?고등학생 대상 음주?흡연?비만예방교육, 청소년?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유해환경을 찾아보고 개선하는 커뮤니티 매핑,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수시로 편의점을 방문,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 금지를 지도하는 Store To Store Visit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구는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및 주류?담배 판매자 지침서 배부를 통해 신분증 확인법,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거절방법, 판매 시 행정처분 내용 등을 안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이번 관련기관 합동단속 등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감시체계를 강화,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서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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