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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2골' 전북, 멜버른 꺾고 ACL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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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사진=김현민 기자]

레오나르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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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8강 진출에 성공해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2-1로 꺾었다. 전북은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적을 합해 종합 3-2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격 성향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이재성과 김보경이 맡았고 그 앞에 루이스가 섰다. 최전방 원톱에 이동국이 나섰고 좌우에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출격했다.

전북은 적극적인 수비와 압박으로 멜버른 빅토리의 공격 시도를 막았다. 전반 3분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공격에서는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감각이 좋았다. 그가 찬 프리킥은 절묘한 각도와 궤적으로 날아 멜버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19분 루이스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레오나르도는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28분에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이 결국 일을 냈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레오나르도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문 상단 그물을 지나 오른쪽 하단에 공을 넣었다.

후반전이 되자 전북은 빠른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오른쪽에서 한교원이 많이 뛰었다.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봤지만 제대로 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5분에는 레오나르도가 다시 한번 오른발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북은 후반 22분 김보경을 빼고 로페즈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전북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로페즈가 후방에서 연결해준 긴 패스를 받아서 왼쪽으로 파고들었고 정확하게 오른발로 땅볼 크로스, 뒤에서 뛰어 들어오던 레오나르도가 슈팅해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전북은 이동국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높이를 강화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전북은 서상민도 교체 투입했다. 전북은 경기 막바지에 만회골을 허락했지만 남은 시간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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