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약 2억유로 규모의 담배회사 주식을 비롯해 16억유로의 자산을 추가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악사는 그동안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탄타바코 등의 지분을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악사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보험사 중 처음이다. 악사는 담배로 매년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보험자는 예방에 중점을 둔 행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지난 20일부터 담뱃값 포장과 관련한 규제를 시작했다. 악사는 건강보험부문에서 지난해 120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부분에서 지난해 190억유로보다 적은 100억유로가 순유입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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