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5일 오후 3시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회 광진구민의 날’ 행사 개최
광진구는 지난 1995년 성동구에서 분리된 후 조례를 제정해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날인 5월25일을 기념 ‘광진구민의 날’로 선포, 올해로 21회째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은 지난해 광진구민대상 문화예술체육부문 수상자인 안정미(55· 여)씨의 구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 광진구민대상 수상자 시상식 ▲ 구청장 기념사 및 내빈 축사 ▲ 동영상 상영 ▲ 인기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1층 갤러리에서 팝아트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먼저 구는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모범구민을 발굴· 표창하는 ‘광진구민대상’을 시상한다.
시상은 총 3개 분야로 개인부문에는 ▲경제·지역사회발전부문에 광진구상공회 수석부회장이자 광진종합상사 이사인 이영배(65)씨 ▲봉사·기부부문에 자양1동 방위협의회 상임고문이자 매년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지원에 힘써 온 박문균(69)씨 ▲효행부문에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40여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온 주부 윤석필(68·여)씨 등 총 3명이, 단체부문에는 봉사·기부부문에 EM 홍보 및 보급사업, 저탄소녹색생활운동 등을 비롯한 지역 내 환경문제에 앞장서 온 ‘푸른광진21실천단(단장 최동기)’이 수상한다.
본 행사 후에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인기가수 추가열, 김희진, 엄지연, 이경아 등이 출연하며, 광진구 대표 문화사절단인 광진구립여성합창단의 무대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나루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팝아트 콘서트 ‘팝콘 시즌 1 전시회’가 시작된다.
전시회는 문화산업의 수익성 창출을 위해 ‘팝 아트 팩토리(Pop Art Factory)'를 만들어 유명 예술가와 연계한 공연 및 전시를 추진하고 있는 광진문화재단(사장 김용기)이 주관하는 행사다.
다음달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전시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2시에 팝아트 거리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긍심으로 하나되는 광진구민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구민 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선도하는 희망찬 명품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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