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두산 노경은 은퇴, 구위 회복 안 돼 선수 본인이 지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경은

노경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노경은(32)이 은퇴했다.

두산은 10일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노경은은 30대 초반의 한창일 나이에 부상 등 피치 못할 사유가 아님에도 유니폼을 스스로 벗겠다고 선언했다. 연봉 2억원을 받는 노경은은 약 1억4000만원(5월 이후 향후 7개월의 월급)도 포기했다.

2003년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입단, 올해로 프로생활 14년차를 맞이한 노경은은 올시즌 3경기 선발 경기에 나서 2패(방어율 11.1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이자 통산 47패를 기록하며 노경은의 야구인생 중 마지막 장면이 됐다.

프로생활 9년여 동안 무명에 불과한 기록을 남긴 노경은은 2012년, 12승6패7홀드로 기량을 만개하며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다.
노경은은 2013년에도 10승을 거두며 수위 투수 자리를 지켰지만, 그 이후부터 2014년 3승15패, 2015년 1승4패를 기록, 들쭉날쭉한 구위와 불안한 경기운영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처지가 됐다.

노경은이 갑작스런 은퇴 선언을 한 이유로 지속된 성적 저하로 선수 본인이 지쳤다는 의견이 많다. 일각에서 제기된 모 구단과의 트레이드에 반발해 은퇴를 단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두산 측 인사는 "단언컨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