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맥북 프로 공개 견제용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태블릿형 노트북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넥스트트렉스는 MS가 서피스북의 신제품을 다음 달 쯤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피스북은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태블릿형 노트북이다. MS 최초의 노트북으로 높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비싼 가격과 배터리 누수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가격은 1499달러~3199달러(약 174만~373만원)인 기존 서피스북보다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전체 태블릿 시장의 12.4%를 차지하는 태블릿형 노트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업체 IDC는 "MS가 서피스북 라인으로 현재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13일부터 닷새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개발자회의(WWDC)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맥북 프로'를 포함해 '애플워치2'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