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업을 추진하는 구례군매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민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그림책 자서전 - 지리산과 나’라는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우리 지역 역사 인문학적 지식을 높이고 나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서전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회차는 지리산에서 길이 되는 사람(6월 11일, 토요일), 2회차는 풍수명당을 통해 본 선인들의 삶(6월 25일,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 진행하며, 3회차부터 7회차까지는 중장년층을 위한 자서전을 제작하는 그림책 만들기로 강연과 실습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매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매천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공공도서관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역민들이 이런 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희망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시 접수 가능하니 매천도서관(061-780-26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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