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은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유도 등을 목적으로 1989년부터 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한 기술을 국토부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해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지난 달 말까지 786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맨홀보수 시공시 브레이커를 사용해 도로표층을 파쇄하던 것을 절단기를 사용해 원형으로 보수 부위를 절단함으로써 도로포장면의 불필요한 파손을 막고, 소음·진동·비산 먼지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786호로 지정된 신기술은 '플라스틱 블록과 레진콘크리트 지지기둥을 사용해 통로를 갖는 빗물저류조 시공방법'으로 ㈜한국수안과 ㈜홍익기술단이 공동 개발한 공법이다.
이 기술은 집중호우 시 홍수예방은 물론 확보된 용수를 조경수나 산업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기술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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