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3500t 커피찌꺼기 모아 재활용…2018년까지 재활용 100% 목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수거되는 커피찌꺼기를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자원선순환 모델 구축에 앞장선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구 대표이사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모아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며 이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농가의 이익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커피찌꺼기가 원활히 회수되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식개선활동을 맡고,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향후 업계 참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화사회연대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현황에 대한 자문 및 모니터링을 실시, 스타벅스의 친환경 캠페인 활동에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커피찌꺼기가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해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천연 비료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리사이클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수거가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올해 3500t의 커피찌꺼기를 모아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커피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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