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 춘천 등 대표 관광지 릴레이 ‘열차여행’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강원도 춘천과 홍천을 중심으로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릴레이 열차여행 상품이 판매된다.

코레일은 이달 20일부터 연말까지 강원도 대표 관광지와 축제현장을 두루 관광하는 경춘선 ‘ITX-청춘 드림투어’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열차는 코레일과 강원도 5개 시·군이 합작해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엄선, 이를 연계한 관광열차로 연중 운영된다. 이용객들은 역에서 관광지까지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열차의 첫 운행은 춘천시와 홍천군을 각 도착지로 이달 말 이뤄진다. 춘천지역 관광열차는 20일, 24일, 27일, 30일에 일자별 오전 8시 용산역을 출발해 남이섬과 경강레일바이크, 의암호스카이워크 등을 관람한 후 저녁 8시 15분 용산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홍천지역 관광열차는 21일, 23일, 28일에 운행되며 각 일자별로 오전 8시 용산역을 출발한다. 이어 산소 100리길 트래킹, 카트레일카 탑승, 토속어류생태체험관 관람코스 등을 거쳐 저녁 8시 40분 용산역에 도착하게 된다.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ITX-청춘 드림투어 열차를 정기 운행한다. 또 열차여행과 연계한 지역 내 관광지는 춘천시와 홍천군을 포함해 인제군, 화천군, 양구군 등 5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열차여행과 연계하는 지역별 대표 관광코스에는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 의암호스카이워크, 김유정문학촌, 남이섬 등 ▲인제군 하추마을, 자작나무숲, 산촌박물관 등 ▲홍천군 산소길, 평화의 댐, 토속어류체험장, 카트레일카 등 ▲화천군 수타사, 가리산레포츠파크, 생명건강과학관 등 ▲양구군 곰취 축제장, 을지 전망대, 제4땅굴, 한반도 섬 등이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는 코레일 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 또는 코레일 여행센터 7개소(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안양역, 광명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