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고려대 교수 혼자 수행해왔는데 은행과 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3개 권역별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금융인들로 확대한 것이다. 임기는 2년이다.
또 옴부즈만이 제대로 기능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서장 경험이 있는 3명의 금감원직원을 ‘옴부즈만보(補)’로 임명해 보좌토록 한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옴부즈만이 성과를 내려면 실무 담당 부서와 긴밀한 협조와 의사소통이 있어야 하므로 옴부즈만보가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옴부즈만들은 직접 현장에 나가서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인력은 27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국장급 직원 4명을 ‘금융개혁 현장점검관’으로 임명해 권역별 팀을 지휘토록했다.
점검 대상은 대부업체와 밴(VAN)사 등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 실무자, 금융이용자, 지역주민 등으로 다면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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