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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미국→멕시코 이동…세일즈외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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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공항에서 미국행 전용기에 오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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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멕시코로 이동한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뻬냐 니에또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한국시간 3일 새벽)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경제를 비롯 정치,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 중남미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멕시코 방문을 통해, 유망 신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협력 다각화, 글로벌 중견국 연대를 통한 국제위상 제고, 한류 문화산업 진출 및 친한 미래세대 육성, 북핵불용의 확고한 파트너십 구축 등 5가지 기대성과를 꼽았다.

박 대통령은 4일 니에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3일 일요일을 활용해 박물관 방문, 문화공연 관람 등 문화교류 일정을 소화한다.

정상회담 후 박 대통령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워싱턴D.C.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업무만찬에서 "북한은 금년 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네 번째 핵실험을 감행했고, 오직 김정은 정권의 유지를 위해 핵 비확산, 핵안보, 원자력 안전에 관한 모든 국제규범을 무시하면서 20년 넘게 무기급 핵물질 생산과 축적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북한에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상 차원의 회의로서는 마지막으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는 1일 '2016 워싱턴 코뮤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하고 종료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10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앞으로 장관급 회의로 대체된다.

워싱턴 코뮤니케는 핵 또는 방사능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가 지속돼야 하며 지난 1~3차 핵안보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 핵안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5개 행동계획 모두의 성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유엔 행동계획상 안보리 결의 1540호의 보편적 이행 강화를 위한 조치 내용에 의견을 다수 제시해 반영시켰다"며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코뮤니케 및 5개 행동계획의 이행을 위해 힘쓰고, 국제 핵안보 체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D.C.=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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