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한국시간 3일 새벽)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4일 니에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3일 일요일을 활용해 박물관 방문, 문화공연 관람 등 문화교류 일정을 소화한다.
정상회담 후 박 대통령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 차원의 회의로서는 마지막으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는 1일 '2016 워싱턴 코뮤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하고 종료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10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앞으로 장관급 회의로 대체된다.
워싱턴 코뮤니케는 핵 또는 방사능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가 지속돼야 하며 지난 1~3차 핵안보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 핵안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5개 행동계획 모두의 성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유엔 행동계획상 안보리 결의 1540호의 보편적 이행 강화를 위한 조치 내용에 의견을 다수 제시해 반영시켰다"며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코뮤니케 및 5개 행동계획의 이행을 위해 힘쓰고, 국제 핵안보 체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D.C.=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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