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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금융계]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감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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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4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몇 주 안으로 전 세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력 감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전체 직원 1만3000명의 3% 수준으로, 블랙록 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블랙록은 지난 2013년에도 전체의 3%인 300여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롭 카피토 블랙록 사장과 롭 골드스타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평가해야 할 뿐더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을 위한 새 기회를 창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SJ는 이번 인력 감원은 블랙록이 사업 구조를 간소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풀이했다.
블랙록 뿐 아니라 또 다른 외국계 자산운용사들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프랭클린 리소시스는 9400명 중 300명을 내보낼 계획을 밝혔다.

얼라이언스 번스틴 LP는 고정자산 부문 직원을 구조조정할 예정이며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5년 동안 계획한 비용 절감 과정의 5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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