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의 벤치마크지수는 유럽 350개 대표기업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2월말 기준 국가별로는 영국(18.3%), 스페인(16.0%), 스웨덴(14.3%) 등의 비중이 높고, 업종별로는 금융(23.6%), 유틸리티(21.1%), 통신서비스(17.5%) 등의 편입비가 높다.
이 상품은 최근 저금리의 영향으로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고, 신흥국의 큰 변동성이 불안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안정적인 해외펀드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통해 가입 시 10년간 주식매매와 평가차익, 환차익 등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출시배경에 대해 “기존 유럽인덱스펀드들이 대부분 추종하는 Euro Stoxx50지수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12개국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KB유럽고배당주식인덱스펀드는 영국, 스웨덴, 스위스 등 비유로화 사용국가의 비중이 48%를 차지한다”며 “유럽지역의 커버리지 확대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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