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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 유로파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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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운데)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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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22·한국체대)가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라칭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주관 유로파컵 평행회전(PSL)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 국제스키연맹 포인트(FIS POINTS) 500점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지난 2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2위를 기록하고, 23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3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시합은 지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월드컵 평행회전 3위, 그리고 얼마전 열린 슬로베니아 유로파컵 금메달리스트 펠리체티 미르코(25·이탈리아)를 포함한 월드컵 및 유로파컵 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

이상호는 예선전 1,2차 기록 합산 52.60초로 전체 4위로 본선에 진출, 본선 16강, 8강, 4강에서 만난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였다. 결승에선 지난 23일 슬로베니아 유로파컵에서 이상호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한 미르코를 만나 보란 듯이 그날이 아픔을 되갚아주며 마침내 1위 포디움에 우뚝 섰다.

이상호는 4강부터 피로감을 호소하였으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마지막 결승까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번 유로파컵 우승에 따른 국제스키연맹 포인트(FIS POINTS) 500점 획득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쓰는 최초의 기록이다.
슬로프 정설 상태에 따라 성적의 좌우를 많이 받는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은 빠른 출발순서를 확보할수록 슬로프 정설이 잘 된 상태에서 뛰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번 우승의 결과로 내년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출발순서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으며 최종 목표인 월드컵 우승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메달 획득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되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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