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 기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총 주식투자 기업 791곳 중 749곳의 주총에 참석해 2836건의 상정안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가운데 찬성 2542건(89.6%), 반대 287건(10.1%), 중립·기권은 7건(0.3%) 등이었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비중은 2006년 3.7%에서 2007년 5.0%, 2008년 5.4%, 2009년 6.6%, 2010년 8.1%, 2011년 7.0%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2년 17.0%로 급격히 치솟았다. 이후 2013년 10.8%, 2014년 9.0%, 2015년 10.1% 등으로 10%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512조3000억원이며, 이 중 511조7000억원(99.9%)을 금융부문에서 운용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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