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벨기에 측이 각국 당국에 피해자를 통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통보받은 피해자는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벨기에 정부가 집계한 부상자 명단에 현재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벨기에 대사관에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한인회 비상연락망 가동, 현지 병원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국 국장은 같은 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행히 부상자 중에는 우리 국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사망자 리스트는 지금 벨기에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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