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힐러리, 미니 슈퍼화요일 압승 '대선후보에 성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선 치러진 다섯 개주에서 사실상 모두 승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前) 미국 국무장관이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혔다. 힐러리는 또 하나의 승부처였던 15일(현지시간) '미니 슈퍼 화요일'에 경선이 치러진 다섯 개 주에서 사실상 모두 승리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5일 경선이 치러진 다섯 곳 중 플로리다,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에서 승리했다. 미주리주에서는 개표가 99% 완료된 상황에서 힐러리가 49.6%의 득표율로 49.4%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접전이 펼쳐진 미주리주는 이날 경선이 치러진 다섯개 주 가운데 가장 대의원 수가 적은 곳이다. 대의원 수가 많은 네 개 주에서 승리하면서 힐러리는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애초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Rust Belt)'에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힐러리는 러스트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중부 오하이오주(대의원 159명)에서 57%의 득표율로 샌더스에 크게 앞섰다. 역시 러스트 벨트 지역에 속한 일리노이(182명) 주에서도 힐러리가 50.3%를 득표해 48.9%의 샌더스에 앞섰다.

WSJ는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힐러리가 최소 253명의 대의원을 더했다고 전했다. 반면 샌더스가 얻은 대의원 숫자는 최소 124명이라며 두 의원이 확보한 대의원 숫자의 격차가 300명 이상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슈퍼 대의원을 포함하면 힐러리가 확보한 대의원 숫자가 1500명을 훌쩍 넘어 샌더스의 두 배 수준이라고 저널은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