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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달 이란산 원유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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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지난달 한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수입한 이란산 원유(콘덴세이트 포함)는 일일 평균 26만9000 배럴로 1월(14만8000배럴)보다 82% 가량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량이 전달보다 20%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란은 미국이 2012년 7월 국방수권법(NDAA)을 발효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 터키, 인도는 예외를 인정받아 수입을 유지했다.

국방수권법에 따르면 이들 5개국 역시 6개월마다 전반기 원유 수입을 20% 줄여야 했지만, 2013년 11월24일 핵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2014년 1월부터 수입량을 당시 수준으로 동결하는 길이 열렸다.
한국의 4개 정유사 중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2곳이 이란과 원유를 거래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 4개 산유국이 산유량을 1월 기준으로 동결하기로 지난달 합의했으나 이란은 이를 지지한다면서도 제재 이전 산유량(일일 400만 배럴)까지 계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란의 산유량은 일일 평균 300만 배럴 안팎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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