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김대중정부(국민의정부)와 노무현정부(참여정부)의 연평균 4.8%인 반면 새누리당 정부의 경우 연평균 3.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자료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당시 연평균 성장률은 5.2%, 참여정부 시절에는 연평균 4.2%를 기록한 반면 이명박 정부는 3.2%, 박근혜 정부(2015년까지)는 2.9%를 기록했다.
더민주는 "새누리당인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하지만 새누리당 8년(2008~2015)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1%에 불과해 민주정부 시절의 경제성장률의 3분의 2에 불과하다"며 "새누리당의 기준대로라면, 가희 경제를 말아먹은 8년"이라고 하겠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이 집권한 이후에 임금상승률과 최저임금상승률 역시 떨어졌다고 더민주는 비판했다. 민주정부 10년간 연평균 실질임금 상승률은 3.5%였는데 새누리당 정부 8년간은 0.9%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상승률의 경우에도 김대중정부 8.5%, 노무현정부 10.6% 늘어난데 반해 이명박정부 5.6%, 박근혜정부 들어서도 6.8% 상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더민주는 국가채무 급증, 지방재정 악화, 정부 효율성 등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재정건전성 전반에 걸쳐서 문제점이 확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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